창세기전2 - 캐릭터 (특수 마법사 계열)

*왼쪽의 능력치들은 초기 능력치. 오른쪽의 능력치들은 해당 클래스로 레벨 100에 도달했다고 가정했었을때의 능력치입니다. 소서러와 샤먼은 권위 같은 계열이지만 권위의 성장속도가 달라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클로토

소환사들의 마을 노테치 마을 출신의 어린 소환사. 선천적으로 영력이 강하여 500년 전 죽었으나 의지가 남아 되살아난 영웅 아슈람을 부하로 부릴 정도로 소환사로서의 역량이 뛰어났다. 마을의 전통에 따라 근방에서 날뛰는 화룡을 달래기 위한 제물로 바쳐졌으나 그녀를 구출하러 온 아슈람과 실버 애로우 연합군이 화룡을 죽이고 구출하였다. 마을에서 신성히 여기는 화룡의 목이 베인만큼 마을로 돌아가지 못하고 아슈람과 함께 저항군에 합류해 실버 애로우 연합군을 난처하게 만들던 크라켄을 바다 깊은 곳으로 돌려보냈다.

신들을 찾아서 피리어드에서 등장한다. 파티와의 첫 만남이 화룡과의 전투 중인데 필드가 용암이기 때문에 일행에게 불꽃반지나 적색 목걸이를 착용시켜 놓지 않았으면 그야말로 지옥을 보게 된다. 물론 클로토 본인은 불꽃반지를 착용하고 있어 아무 이상이 없다. 기본 능력치는 매우 좋은 편인데 레벨이 20에 불과한 주제에 지력은 60, 그리고 민첩은 70에 달하는 고능력치를 보여준다. 레벨을 100까지 올린다고 가정했을 경우 지력 140, 민첩 97이 되는데, 지력의 경우는 각성한 기쉬네 다음으로 높은 것이며 민첩은 모든 마법계열 캐릭터들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뿐만 아니라 소환사계열의 가장 낮은 계열인 소서러임에도 불구하고 소환마법문장을 이미 2개 다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키울 가치가 없는 캐릭터. 어차피 소환마법은 기본 능력치에 영향 받지 않기 때문에 이미 마법문장을 2개 보유하고 있는 이상 더 이상 육성할 이유가 없다. 설사 육성하고자 한다고 한들, 소환된 소환수가 얻은 경험치는 소환자 본인이 아닌 소환수에게 가는 시스템의 특성상 육성이 매우매우 어렵다. 

울드

다크 아머의 용병. 흑태자가 베라딘으로부터 정권을 탈환하고자 북부 요새에서 인재를 모을때 모인 인물 중 하나이다. 

클로토와 더불어 작중 등장하는 유이한 소환사 중 한 명. 레벨대비 완력은 클로토보다 높으나 지력과 민첩은 떨어진다. 클로토와 마찬가지로 이미 소환 마법문장을 2개 다 보유하고 있어 따로 육성해줄 가치는 없다. 

키키

게이시르 제국 마법사단의 일원. 같은 제국군 소속이자 소꿉친구인 D.블레이드를 언급은 하지 않지만 남몰래 호감을 품어 왔다. 원래 베라딘이 집권한 것에 대해 마땅치 생각하지 않던 그녀는 귀환한 흑태자가 북부 요새에서 인재를 모으자 D.블레이드와 함께 휘하에 들어갔다. 이후 창세전쟁의 마지막 전투인 폭풍도 전투까지 종군하였다. 전쟁 후 연인이 된 D.블레이드와 클라리스가 커티스로 이주하자 그들을 쫓아 커티스로 이주해 본의 아니게 커티스의 재건을 돕게 되었다.

울드, 로벨, D.블레이드 등과 함께 풍운재기 피리어드 말미 파티에 합류하는 캐릭터. 작중 각성하기 전 기쉬네와 더불어 파티에 합류하는 유이한 암흑마법사 중 한 명으로, 기쉬네가 현자로 각성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유일무이한 암흑마법사다. 능력치는 다소 낮은 느낌이 있다. 일반 마법사계열의 캐릭터들과 비교해봤을 때 레벨대비 지력은 마법사계열 중 하위권을 형성하는 하야보다 약간 높은 편이며 민첩 또한 역시 하위권을 형성하는 하야보다 약간 높은 정도이다. 하지만 정말 결정적인 문제는 등장시점이 늦다는 점과 초기 MP가 0(...)이라는 점. 마법사기 때문에 마법으로 적을 잡으며 레벨업을 해야 하는데 MP가 0이라 마법사가 마법을 못 쓰는 어처구니 없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고전게임 갤러리에서 잉여 여캐 리스트인 알쳄라인에 창세기전2 대표로 당당히 키키를 꼽았을 정도. 그녀를 키우고자 한다면 미리미리 영광의 홀을 꽁쳐놨다가 그녀에게 무장시키고 막타만 때리는 식으로 키우던지 아니면 부대전을 할 때 키워주는 방법이 있다. 다행히 흑태자가 주인공인 피리어드들에서는 부대전이 제법 많이 등장해 기회가 있긴 한데, 이때도 낮은 공격력으로 인해 육성하는 데에 많은 애로사항이 꽃피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기쉬네 드리포드

게이시르 제국 출신의 암흑마법사. 제국 7용사 중 한 명이자 제국 제일의 현자로 이름을 떨친 비쉬누의 제자이다. 스스로 비쉬누의 가르침을 모두 이어받았다고 자부하던 그는 스승의 은밀한 지령에 따라 제국재상 베라딘이 비밀스러운 행적을 추적하였다다. 특히 베라딘이 파괴신상을 발굴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내고자 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파괴신상의 위치를 기록한 양피지를 훔친 여도 로빈을 구하게 되고 제국에 배신자로 낙인찍히게 되었다. 이로 인해 실버 애로우 연합에 의탁하게 된 그는 마캅에서 파괴신상을 두고 베라딘과 겨루기도 하였으며 천공의 아성에서 주신 프라이오스가 남긴 메시지를 바탕으로 안타리아 창세의 진실을 밝혀내기도 하였다. 창세전쟁 내내 활약한 그는, 전쟁이 끝나자 고아원을 세우고 그곳에서 창세전쟁의 진실을 담은 창세전쟁의 비록을 집필하였다. 그러나 진실이 밝혀지면 신앙 체계가 무너져 사회적 대혼란을 야기할 것을 우려한 라시드와 주신교에 의해 해당 서적은 금서로 지정되었고 이것을 소지하는 것만으로도 악마 숭배자로 몰려 처벌받기에 이르렀다. 창세전쟁 후에는 제국령마저 주신교의 영향 하에 들어간 탓에 한 때 대현자로 불리우던 기쉬네는 악마 숭배자 내지 악마로 몰렸으며, 어느 날 홀연히 자취를 감추었다. 결국 그가 설립하였던 고아원마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이 때 흩어진 고아들 중 일부는 훗날 제피르 팰컨의 일원이 되어 기쉬네의 복권을 위해 싸웠다. 그리고 기쉬네가 집필하였던 창세전쟁의 비록은 훗날 시라노 번스타인이라는 젊은이를 복수극으로 이끄는 단초가 된다.

첫 등장은 사이럽스의 여도 피리어드. 이후 성검탐색 피리어드부터 함께하게 된다. 처음 등장할 때는 워록으로 마법사계열 캐릭터로서 이때도 나름 준수한 능력치를 보여주지만 동일 피리어드에서 마탑에서 이루스와의 전투 후 현자로 각성(?)하면서 레벨 50에 기본 지력이 무려 100, 거기에 민첩도 무려 70이나 되는 수준으로 대폭 업그레이드된다. 레벨을 100까지 키웠다고 가정할 때 지력이 무려 150에 육박하게 되고 민첩도 87이나 되는 그야말로 마법계열의 최강 캐릭터. 다만 마법문장이 화,암 1단계식 단 2개뿐이라는 것이 유일한 단점. 여기서 딜레마가 발생하는데, 만약 워록일 때 레벨업을 해두면 암흑 마법문장2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각성할 떄 레벨과 능력치가 리셋되는 탓에 괜히 경험치를 날린다는 단점이 있다. 선택은 플레이어 몫. 현자가 되면 암흑 마법문장은 더 이상 얻을 수 없다는 점 떄문에 다른 캐릭터들에게 줄 경험치를 포기하고 워록일 떄의 기쉬네를 레벨을 올려주는 경우도 꽤 있었던 듯 하다.

비쉬누

제국 7용사 중 한 명이자 제국의 대현자로 불리우는 인물. 기쉬네의 스승이기도 하다. 원래 흑태자 밑에서 그의 정복사업을 도왔으나 흑태자의 실종 후 전쟁에 회의를 품고 은거하여 제자를 양성하였다. 이후 기억을 되찾은 흑태자가 함께 해줄 것을 권유했으나 이미 전쟁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뀐 비쉬누는 흑태자의 부탁을 거절하였다. 그러나 다시 한 번 기억을 되찾은(...) 흑태자가 게이시르와 팬드래건의 평화를 도모할 목적으로 회색기사단을 발족시키려고 하자 크게 환영하며 합류하였다.

게임의 극후반부인 신비전대 피리어드에서 합류하는 캐릭터. 대현자라는 명칭답게 초기 지력이 100이나 되며 민첩 역시 마법계열 치고 높은 편인 65에 이른다. 레벨대비 능력치는 생각 외로 높은 편이 아닌데, 지력 120, 민첩 72, 그리고 MP는 700으로 해당 능력치들이 150, 87, 950이 되는 제자 기쉬네에 비해 상당히 밀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기쉬네와는 달리 소환마법을 제외한 다른 6계열 마법문장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첫 등장부터 다른 마법사들과는 격이 다른 활약을 보여준다. 여담으로 제작진으로부터의 취급이 상당히 좋지 못한 캐릭터인데, 제국 7용사이면서도 전용 캐릭터 조형은 고사하고 일러스트 조차 없는 캐릭터는 비쉬누가 유일하다.

*창세기전 팬카페인 <<창세기전>>The War of Genesis - in antaria의 창세기전 위키 백업 게시판에 올라와 있는 셰드베리님이 공식 위키에서 퍼온 글들을 대단히 많이 참조하였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