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의 진 히로인(...?). 소꿉친구 마일과 더불어 벨트루나로 건너왔다. 카바로에서 폴트 일행을 추격하는 누메로스 제국군을 부메랑으로 쓰리뜨리며 화려하게 등장한다. 어빈과는 한 세트로 움직이며 후반에 합류해 최종전에서도 함께한다.
다소 잉여에 가까웠던 전작에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상당히 유용한 캐릭터로 거듭난 모습이다. 전작과 달리 원거리에서도 회복마법을 쓸 수 있는 탓에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회복마법은 파티에 큰 도움으로 다가온다. 특히 전작에서 마일이 잉여에 가까웠던 이유는 형편없는 공격력 탓이었는데 본작에서는 비록 어빈 수준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상당히 괜찮은 공격력을 보여준다. 거기에 더해 전작에서는 없었던 전체공격기까지 생겨 능히 공격의 일익을 담당해낸다.
마일의 마법/기술
컨퓨즈
헤이즈
바인드
올어택
전작을 해봤다면 매우 반가운 얼굴, 바로 전작의 주인공이다. 히로인인 루티스와 목숨을 걸고 구출한 동생 아이멜은 어디에 뒀는지 벨트루나에서도 또다시 소꿉친구인 마일과 함께 활동하고 있다. 카바로에서 누메로스 제국군에게 추격받는 폴트 일행을 도와주고 한참 후에 브로데인에서 합류, 이후 이계와 최종전에서도 함께한다.
전작의 주인공이어서일까, 우수한 능력치를 자랑한다. 전투에 관련된 능력치는 속도를 제외하곤 폴트와 동급이며 마법에 관련된 능력치는 운과 MP를 제외하면 우나와 동급이다. 그나마 운과 MP는 우나와 큰 차이는 아닌 편. 여기에 팔만이나 알토스와는 달리 공명석을 장착 못하는 대신 엘 필딘의 마법을 쓸 수 있어 직접전투와 마법 양 쪽에서 맹활약을 가능하다. 특히 엘 필딘의 마법은 공명마법을 쓸 수 없는 곳에서도 쓸 수 있기 때문에 (속성만 맞춰 사용한다면) 이계 등에서 큰 힘이 되어준다.
어빈의 마법/기술
스텝 러쉬
점프 러쉬
엘 필딘의 마법들
*아쿠아립, 에어규레드, 샤인브레드의 이미지는 토마스의 소개 페이지 참조
*헤이즈의 이미지는 마일의 소개 페이지 참조
*옥사이드 링의 이미지는 미첼의 소개 페이지 참조
브로데인 왕국의 왕자. 왕은 이미 타계해 섭정 스티그마와 함께 나라를 다스리고 있다. 누메로스 제국의 황제를 연상케 하던 통치 스타일의 조부와는 달리 건실하고 국민을 생각하는 정치를 펼쳐 국민들에게서 깊은 신뢰를 얻고 있다.
후반 브로데인 왕국에까지 넘어온 목인병 무리들을 함께 퇴치하면서 파티에 합류한다. 목인병 무리를 단독으로 무찌르러 갈 정도의 검술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설정이나, 실제로는 직접공격을 하는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원거리 공격을 담당하는 마일과 능력치가 전반적으로 비슷하다. HP는 조금 더 높지만 속도는 조금 더 낮고 MP는 큰 차이로 더 낮은 수준. 당연한 얘기지만 공명석을 장착할 수 없으며, 엘 필딘 출신이 아니라 엘 필딘의 마법을 쓸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덜 유용하다는 뜻일 뿐. 스텝 러쉬와 라인 러쉬라는 기술도 있고 해서 전투에서 나름 역할은 해주는 편이다.
듀올의 마법/기술
스텝 러쉬
라인 러쉬
가가브 세계의 세 지역 중 가장 마법과 관련도가 낮은 티라스윌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자력으로 가가브를 넘나들 정도의 대마법사. 가가브 트릴로지의 세 작품에 모두 등장하는 유이한 인물 중 한 명으로, 벨트루나에서 뭔가 이상한 기운을 감지하고 어빈, 마일, 그리고 토마스와 함께 건너왔다.
폴트 일행과는 슐프 마을에서 처음 만나나 7장이 진입하고 나서야 동료로 합류하며 최종장에서는 다시 파티에서 빠져나간다. 4편에서도 그랬지만 파티에 합류해 활약하는 것보다 외적으로 더 도움을 주는 캐릭터.
전반적으로 평하자면 아리아와 더불어 최고의 마법계열 능력치를 갖고 있지만 대마법사란 칭호에는 다소 부족한 느낌이다. 공명석을 장착할 수 없어 엘 필딘의 마법에만 의존해야 하는데, 이 마법들이 4편에 비해서는 명백히 너프를 먹었다는게 문제. 샤인블래드나 에어규레드같이 4편에서는 강력한 데미지를 자랑했던 마법들의 데미지가 기본 마법 수준으로 약화되었으며 여러 개체의 적을 공격하는 것 또한 불가능해지는 등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있다. 그래도 어디까지나 대마법사치고는 아쉽다는 것이며 공명마법을 쓸 수 없는 이계에서는 큰 힘이 되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