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판타지아 플레이지 일지 5 - 드디어 네 정령을 모두 모으다
관련 정보 및 자료/테일즈 오브 판타지아 2016. 8. 9. 14:24 |모리아 갱도에 들어가기 앞서 비교적 초반에 얻게 되는 실프 이외에 다른 4정령들, 즉 놈, 운디네, 그리고 이프리트를 얻었습니다. 덕분에 실프만 갖고 있을 때는 잉여였던 크라스가 갑작스레 핵심멤버로 부상 중...실프랑 달리 놈, 운디네, 그리고 이프리트는 범위공격이라 유용성이 엄청납니다.
처음으로 얻게 된 녀석은 놈. 벨아담 마을 근처에 있는 정령의 동굴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중간에 비밀번호가 필요한데 포르투나 입니다. 별로 어렵지는 않지만 clayidol인가 하는 몬스터때문에 은근히 짜증나는 던젼. 기본적으로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후퇴해주어야 하는게 짜증나더랍니다 (특정 마법이 먹힌다고는 하는데...). 사실 이 던젼에서 가장 짜증나는 존재는 바로 놈과의 보스전. 땅에 들어가 있을 때는 공격할 수 없고 밖으로 나와있을 때만 공격할 수 있는데 (두더쥐 잡긴가..) 문제는 나와있을 때가 별로 없다는 거(...). 나오는 타이밍 잘 맞춰서 마법 및 크레스의 스킬 연타로 잡는 수 밖에없습니다.
두 번째로 얻은 정령은 운디네. 베네치아에서 데미텔의 섬으로 데려다 주었던 선장에게 말을 걸면 운디네가 있는 섬으로 갈 수 있습니다. 속성상 아체의 Thunder Bolt가 잘 먹히는 던젼으로 딱히 어렵지는 않은 던젼.
4정령 중 마지막으로 얻은 이프리트. 이프리트가 있는 던젼으로 가기 위해서는 모리아 갱도의 남쪽에 있는 선착장에서 가야 합니다. 운디네의 던젼과 마찬가지로 몬스터들의 레벨이 제법 된다 싶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어려운 느낌은 아닌 던젼으로 운디네 소환과 메이아와의 싸움에서 얻은 수속성의 무기를 사용하면 특히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모리아 갱도. 일찍이 얻은 4정령을 소환함으로써 대정령 맥스웰과의 만남이 이루어집니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모리아 갱도가 다른 정령의 던젼들에 비해 훨씬 난이도가 높습니다. 이래저래 퍼즐적인 요소가 숨어 있는데 퍼즐적인 요소의 난이도는 매우 낮지만 문제는 그 와중에 일어나는 끊임없는 전투... 이 던젼이 어려운 이유는 길찾기나 퍼즐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끊임없이 일어나는 전투때문. 고전 롤플레잉들의 가장 짜증나는 요소입니다.
어쨋거나 이어지는 4대 정령을 통솔하는 정령, 맥스웰과의 전투. 4대 정령보다 상위인 존재답게 상당히 어려운 보스전입니다. 특히 위 스샷에서도 나와 있는 몰레큘러 어택은 잠깐 정신줄 놓고 있으면 파티를 전멸시킬 수 있을 정도의 위력이니 주의. 그런데 이 빌어먹을 놈의 제작자들이 설정해둔 높은 인카운터율로 인한 자동 레벨 노가다때문에 충분히 해볼만 합니다(...)
맥스웰을 이기면 맥스웰을 소환수(!)로 얻습니다. 이제 저 보물상자들에서 얻은 반지로 Luna와 연결할 수 있는지 알아보러 알바니스타로 귀환하면 됩니다.
드디어 플레이한지 10시간을 돌파했습니다. 대사나 이벤트의 전개가 다소 미흡하다는 느낌이 있습니다만 스토리 자체는 무난하다는 느낌입니다. 근데 문제는 미칠듯한 인카운터율(...). 누가 90년대 JRPG 아니랄까봐 전투 일어나는 빈도가 끝내줍니다. 던젼 탐색하다 전투때문에 짜증나서 탐색하기 싫어질 정도. 성수라고 해서 마시면 인카운터율이 낮아지는 아이템이 있긴 합니다만....그걸 마셔도 왠만한 RPG보다 전투 빈도가 잦습니다(...) 한 마디로 쌍욕 나오는 정도. 난이도 올린답시고 왜 인카운터율을 올리는 건지...만약 이 게임을 중간에 그만두게 되면 전투떄문에 그만 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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