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가수스 나이트의 상위직종인 드래곤 나이트가 첫 선을 보이는 스테이지. 시작하자마자 드래곤 나이트와 페가수스 나이트 무리들이 진격해오기 시작하나 드래곤 나이트 한마리를 제외하고는 바로 자진 퇴각하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단 한 마리일지라도 상위직종인만큼 아군 유니트를 끔살시킬 수 있으니 드래곤 나이트의 이동범위를 잘 파악해둘 필요가 있다. 

시작지점 바로아래 문이 있고 그 아래에 마을이 있는데, 마르스로 마을에 들어가면 바누트라는 새로운 동료를 얻을 수 있다. 공격도 못하고 마법도 완전 쓰레기 캐릭터지만 4장에서 얻은 화룡석을 주면 용으로 변신이 가능해진다. 용으로 변신한 바누트는 그야말로 무시무시한데 방어력 14에 HP 36으로 아군 최강 수준. 공격력은 20으로 얼핏 보기에는 별로 높아 보이지 않지만 이 게임에서 용의 공격은 방어력을 무시하기 때문에 20의 공격력이 그대로 데미지에 들어간다. 한 마디로 킹왕짱. 문제는 바투느의 성장률인데 모든 동료를 통틀어 최악 수준. HP와 행운을 제외한 다른 능력치 성장률이 무려 0%다. 즉 제아무리 레벨업을 해도 안 오른다는 소리. 그나마 오르는 HP와 행운의 성장률도 10%(...). 이분도 웬델이나 제이건처럼 편히 노후를 보내실 수 있게 배려해드리자.

맵의 하단 부분으로 내려가면 보스 하마인이 있는 성 근처에 성채가 4개가 있는데 위에서 2번째에 위치한 성채 즈음(?)을 지나면 이 4개의 성채에서 6턴동안 매턴 증원군이 나온다. 동시에 4개의 적 유니트가 등장해 공격하기 시작하면 상당히 짜증나니 적어도 2개의 성채 위에는 아군 유니트를 올려놓아 일시적으로 봉인해두는 식으로 처리하는게 편하다.

이번 보스 하마인은 아머드 나이트의 상위직종인 제너럴로 방어력이 무려 16이나 된다. 용으로 변신한 바누트나 아머킬러 (Cutter)로 무장한 유니트, 아니면 마릭의 엑스칼리버로 제압하도록 하자.

Posted by 켄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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